2014년 3월 16일 일요일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

중국 송대(960~1126)를 대표하는 97명의 명신들의 언행을 주자학을 완성시킨 주자가 편집한 책.  나라를 잘 다스리는 요령과 처세술을 풍부한 일화를 인용하여 설명돼 있어 오랫동안 일본의 메이지천왕을 비롯한 위정자들의 필독서이다.

재상 범중엄(范仲淹)의 선우후락(先憂後樂)  지도자는 세상의 걱정거리를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즐거움은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

재상 여몽정(呂蒙正)의 공평하고 적절한 인사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인사발령 때문에 각지에서 올라온 인재들을 면접할 때 꼭 그들의 장기가 무엇인지 물은 다음 수첩에 부서별로 분류하여 적어 두었다.또 여러 사람에게 칭찬받는 사람은 유능하다고 판단했다.

능력과 인격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라  장영은 사람을 천거할 때는 반드시 물러설 줄을 아는 사람을 천거하라.  물러설 줄 아는 사람이란 진중한 사람을 말하며, 이와 반대로 경쟁심이 강한 사람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고 조직에 공연한 풍파를 일으키므로 피해야 한다.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마음가짐  한기는 원활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군자와 소인배를 구분하지 말고 성심껏 대해야 한다.소인배라고 해서 거부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대하면 된다.  

너그러움과 엄격함을 조화시켜라

명군 송 태종과 여몽정의 국가재산 횡령사건 처리  태종이 말했다.  "큰 피해가 없다면 너무 심하게 추궁하지 마시오."  여몽정이 동의한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고,결벽에 가까울 정도로 지나치게 청렴을 강조하면 따르는 무리가 없는 법입니다."  

너그러움과 엄격함 사이에 균형을 잡아라  명신 소식(蘇軾)은 말했다.  "너그러우면서 두려움을 주고, 엄격하면서 사랑받아야 한다."   정치는 물론이고 조직을 관리할 때도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반성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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