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전작권 6개 신문 사설 보도태도

전작권 6개 신문 사설 보도태도 

한국일보는 우리 정부가 밀실에서 중대한 안보 현안을 결정했다는 것을 비판했다.
사설 주요 내용: 우리 측의 요구로 향후 전작권 전환에는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재연기 사유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한국군이 전작권을 가졌을 경우에는 막아낼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재연기로 인해 평택・용산 기지 이전은 도루묵이 됐다. 한국일보는 이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논조의 사설을 썼다.

경향신문은 전작권 전환 충족 조건을 ‘한국군이 북한 위협에 대응할만한 독자적 능력을 갖춘 때’라는 막연한 표현으로 명시했다며 비판했다.
사설 주요내용: 나라의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군대가 되기로 작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연기한 것은 군사적 문제가 아닌, 보수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평이 많았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의 첨단 무기를 대량구매하겠지만 그런 무기, 미군, 군비 증강이 안보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한겨레는 전작권 전환 재연기 결정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이 배제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사설 주요내용: 국민의견을 수렴해서 기존 결정을 뒤엎는 협상을 추진한 것인지 절차적 정당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작권 전환 재연기는 국민을 속이고 무시하는 처사다. 한미 연합 방위를 주도할 핵심 군사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은 “군사 무기를 훨씬 많이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조선일보는 전작권을 가져오려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한다. 망할 신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전작권 전환 노력은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였다. 노무현 정부에서의 전작권 전환을 반대한 역사를 정당화하기 위한 조선일보의 노력이 가상하다.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전작권 전환을 반대한 이유는 정쟁 때문이었다.
사설 주요내용: 노무현 정부는 전작권을 전환해야 자주국방인 것처럼 몰아갔다. 전작권 재연기는 불가피하다. 노무현 정부가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기로 해놓고 이를 대신할 안보체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이다. 중요한 것은 전작권이 어디 있느냐가 아니고 전쟁 억지와 유사시 전승(戰勝)이다. (미국 꽁무니 뒤에 숨어도 부끄럽지 않다고 선언을 한다). 향후 전작권 전환은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KAMD*, 킬체인*의 완성여부에 달려있다(우리 군이 형님 미국의 꼬붕이 된 모양새다).

중앙일보는 전작권 전환 충족 조건을 제시하며 안보를 고려했을 때 전작권 재연기는 불가피했다는 국방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시하고 있다.
사설 주요내용: 전작권 전환 충족 조건은 첫째, 한미 연합 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적 능력을 갖춘다. 둘째, 북한 국지도발과 한반도 전면전 초기 한국군의 대응 준비 능력을 구비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 전작권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환 작업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 일국주의는 신화에 불과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방위는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전작권 전환 연기에 따른 과제도 적잖다. 킬체인, KAMD,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의 협의와 조정이 필요하다.

동아일보는 전작권 전환을 연기한 것은 전쟁 발발시 미국의 즉각 개입을 담보하는 안전 장치의 작동을 확실히 보장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사설 주요내용: 한국과 미국이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전작권 전환 재연기를 합의했다.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전작권은 전쟁이 일어났을 때 작전 수행을 위해 부대를 지휘하는 권한이다. 이번에 전작권 전환을 연기한 것은 전쟁 발발시 미국의 즉각 개입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의 작동’을 확실히 보장받은 것과 다름없다.

조동은 보수적인 신문이 아니다. 보수적이라면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은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하며 하루 빨리 한미 종속 관계를 청산하고 자주적인 국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외쳐야 한다. 그러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다분히 정치적으로 미국 없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외치고 있다.

*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한국형 공중 및 미사일 방어체계)
*킬체인(Kill Chain, 한미연합 선제타격 체제): 탐지 평가 결심 타격 4단계. 탐지 정찰수단이 미국에 의존적이고 결심 타격에도 미국 눈치를 봐야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국일보 대북전단 살포 보도태도 총평

한국일보 대북전단 살포 보도태도 총평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남북 총격전에 대한 한국일보의 생각
한국일보는 대북전단으로 인한 남북 간 총격전이 있은 다음날 <남북 총격까지 부른 대북전단 살포 자제해야>(10/11, 사설)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내야 하는지 동의하기 어렵다는 사설을 썼다.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법적 근거가 없다며 적극적으로 자제시키지 않는 정부에 대해서도 무책임하다며 비판했고 일부 반북단체의 전단 살포에 과잉 대응하는 북측의 처사도 비판했다.

남북 해빙무드에 찬물을 끼얹은 대북전단 살포
<막기도, 놔두기도… 한반도 기류 얼리는 대북전단 딜레마>(10/13, 정승영)에서 대북전단의 효과와 북측의 반응, 이를 바라보는 남측의 여러 시각 등을 다뤘다.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이 담겨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삐라를 수백만 장 싣고 대북전단을 매단 풍선은 북측으로 날아간다. 대북전단 풍선이 총에 맞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명백히 있는 것이다. 위 기사에서는 대북전단 살포가 이를 주도하는 단체의 의도대로 북한 주민들의 민심을 바꾸는데 효과가 있는지 미지수라며 대북전단 살포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다. 덧붙여 남북 관계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게 ‘보수 진영 눈치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삐라 바람에 날아간 남북대화>(11/4, 이계성 칼럼) 칼럼에서도 박근혜 정부가 지혜로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담았다. 대북전단 살포의 북측이 고위급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요청을 생떼를 쓴다며 책임을 돌리고, 삐라를 굳이 뿌리겠다는 반북단체들의 무모함을 못마땅해 하기 앞서 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 해빙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지속적으로 남쪽으로 바람이 부는 동절기에는 대북전단을 띄워봐야 북쪽으로 보내기 어렵다며 최근 며칠 대북전단 풍선 날리기를 잘 관리했으면 하면 아쉬움도 드러냈다.

풍선 날리기는 괜찮고, 전단 흩날리기는 안 되는 나라
북한으로 날리는 전단은 남북관계를 급랭시켰고, 세종로에서 흩날린 대통령 풍자 전단은 한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 정부는 북한행 대북전단 풍선은 용인했고, 비오는 세종로 거리에 떨어진 전단은 전량 회수 조치했으며 제작한 예술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에 대해 한국일보는 <예술가는 최고 존엄을 풍자할 수 있는가>(10/25, 조은아 교수 칼럼)에서 대북전단 날리기를 용인하고 대통령 풍자에 개입하는 정부를 비판한다. 조 교수의 칼럼에 따르면 여당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정부는 민간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단다. 그런데 왜 대통령 풍자 예술가는 체포했는지 궁금하다. 여당의 논리에 따르면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대북 전단 기사에 등장하는 두 명의 전문가
모니터링 기간 동안 한국일보의 북한 관련 기사에는 두 명의 전문가가 등장했다. 한 명은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이고, 한 명은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고유환 교수는 대북전단 갈등으로 인해 남북 관계가 냉랭해지긴 했지만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했고 향후 일정까지 제시한 만큼 대화의 판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대북전단 갈등이 훈풍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정영태 선임연구위원도 대화가 시급한 쪽은 북한이라며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도 나중엔 통 큰 양보를 하는 모양새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중지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워 2차 고위급 접촉을 사실상 무산시키면서 결국 장밋빛 예측이 틀려버렸다. 고 교수는 <남북관계의 비정상>(11/6, 교유환 교수) 칼럼에서 남측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대북 전단 살포를 방치”하고 북측은 “삐라 살포 행위는 최고 존엄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전”이라며 맞서는 판에 화해 분위기가 완전히 깨져버렸다고 했다. 덧붙여 “초코파이에서 확인했듯이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들어가는 물품들이 훨씬 위력이 큰 ‘또 다른 형태의 대북전단’일 수 있다”고 했다.

대북전단 날리기를 비난하던 비공개 대북전단 살포 단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 이민복씨는 모니터링 기간 동안 2개의 기사에 등장한다. 먼저 등장한 기사에서 이씨는 남북 총격전을 야기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했다. <파주 주민이 불안해 하는데도… 대북 전단 살포 고집하는 보수단체들>(10/27, 김관진)에서 이씨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모른 척하면서까지 공개적으로 전단을 뿌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흘 후 이씨는 <대북 전단 또 살포… 포천서 100만여장>(11/1, 정승임) 기사의 취재원으로 또 등장하는데 언행불일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이씨 등 회원 2명은 포천시에서 풍선 24개에 대북전단 102만장을 매달아 공중으로 살포했다. 그리고 전단 살포가 인근 주민에게 위협이 되고 남북 대화의 최대 장애물이 되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에게 실상을 알려야 한다며 전단을 계속 날리겠다고 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실상을 알리는 것이 남북대화보다, 인근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보다 중요한가. 나흘 전, 공개적 전단 살포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다른 단체의 전단 날리기를 비난한 이씨, 다른 단체는 안 되고 자기 단체는 되는 이중적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한편, 한국일보는 11월 1일 기사에서 취재원의 언행완전불일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대북전단 말고 ‘북녘하늘 우체통’ 어때?
세월호 1심 판결, APEC 정상회의 등의 사건이 주요기사가 되면서 대북전단을 비롯한 남북관계 기사는 지면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11월 12일 한국일보는 <전할 순 없어도… 국 눌러쓴 그리움 북녘에 닿기를>(11/12, 강주형) 기사를 실어 남북관계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전단을 대신할 평화통일 운동을 제안한다. 철원 백마고지에 설치한 북녘하늘 우체통은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편지들이 북녘에 직접 전해지진 않지만,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관광객들에게 한민족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는 남북 간 반목을 야기하는 대북전단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아름다운 통일운동의 한 방편인 ‘북녘하늘 우체통’을 때맞춰 지면에 실었다.

제45법칙 한꺼번에 많이 바꾸려고 하지 마라

제45법칙 한꺼번에 많이 바꾸려고 하지 마라


모두 추상적으로는 변화의 필요성을 말하지만,
일상생활로 들어가면 습관에 얽매여 살아간다.
지나친 개혁은 반작용을 부른다.


법칙 준수 사례


1920년대 젊은 공산주의자 모택동은 그들의 수적열세,빈약한 자금,미숙한 전투경험 등으로 볼 때,
중국의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승리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당시 중국의 농민들은 더 보수적이고 전통에 얽매이기 때문에 혁명에 과거의 옷을 입힐 필요가 있었다.

모택동은 혁명군을 "수호지"에 나오는 의적들의 부대로 내세웠고,자신들의 투쟁을 억압받는 농민들이 사악한 황제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것으로 비유했다.
농민들은 과거에 뿌리를 둔 공산당 군대에 편안함을 느꼈다.


☆주석 : 수호지

http://me2.do/xpc4vP1Z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뒤에도 모택동은 과거와의 연결을 끊지 않았다.
그는 대중에게 자신을 중국의 레닌으로 제시하지 않고,
현대판 제갈량으르 제시했다.
또한  자신이 진시황처럼 중국을 통일하고,억압적 과거에 대항하여 과감한 개혁을 실시한다고 했다.


해석

중국인들만큼 과거에 깊은 애착을 가진 민족은 없을 것이다.
그는 과거와 싸우는 대신 오히려 과거를 이용하여,
급진적인 공산주의자들을 중국사의 로맨틱한 인물들과 연결시켰다.

과거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과거에 일어난 일들은 더 커보인다.
습관과 역사는 모든 행동에 무게를 실어준다.
과거로부터 무게와 정통성을 빌려와서 편안한 현재를 창조하라.


권력의 열쇠

사람들은  새로움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과거에 집착한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변화일 뿐이다.
핵심적인 습관이나 일상을 바꾸는 변화에는 저항을 한다.

과거와 전통을 이용하라.

우리가 고전과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로버트 그린의 <권력의 법칙>에서...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Alibaba의 창업자 마윈(1964년생)회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Alibaba의 창업자 마윈(1964년생)회장


적시에 용기를 내라

용기는 현실에 과감하게 맞서는 일이고,
공포를 이겨내는 힘이다.
실패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무기이다.

마윈은 중학교 지리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으로 영어 실력은 출중했다.

"외국인이 질문해도 대답을 못하면 중국 전체가 부끄러워지는 거야"

그는 매일 영어방송을 듣고 호숫가에 가서 외국인과 대화를 했다.
실력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이 비웃어도 얼굴에 철판을 깔고 외국인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런 용기와 끈기로 중학생 시절 외국인 관광객을 자전거에 태우고 항저우까지 가이드를 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대화를 할수록
영어 외에 외국인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접하게 되었다.

마윈은 회고한다.

"외국인과 같이 지내면서 그들의 생각이 내가 받은 교육과 매우 다르다는 것과,완전히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기를 의심해도 신념은 의심하지 마라


마윈은 수학을 잘 못해 고등학교를 재수했고,대학에 불합격해 잡지사에 취직해 책 배송 일을 했다.

운명은 한 번의 우연한 기회로 바뀌는 법이다.
우연히 루야오(路遙)의 소설 <인생>을 읽고 다시 대학에 도전하나 또 수학 때문에 낙방했다.

다시 3번 째 대학에 도전하는 날  아침 열개의 수학공식을 외우고 결국 항저우 사범전문대 영어교육과에 들어갔다.

마윈은 이렇게 말했다.

"무엇이 신념일까요?
내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신앙,경외입니다.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바로 행운이 옵니다.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쁜 일이 당신을 피해갑니다.
저는 이것을 확신합니다."


마윈처럼 영어로 성공한 한국인이 있다.

충주비료공장에 찾아가 영어와 외국인의 생각을 배운 사람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중국 작가 장옌(張燕),<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에서...

2014년 11월 10일 월요일

INSIDE BUZZFEED: The Story Of How Jonah Peretti Built The Web's Most Beloved New Media Brand'를 요약 발췌

아래 글은 Business Insider의 기사 'INSIDE BUZZFEED: The Story Of How Jonah Peretti Built The Web's Most Beloved New Media Brand'를 요약 발췌했습니다. 퍼갈 경우 저작권에 위배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함께 공부해보고자 올려둡니다.


출처 : http://socialtimes.com/infographic-the-new-york-times-gets-more-mentions-online-than-mashable_b136644?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socialtimes+%28SocialTimes.com%29

CEO의 미션 : 공유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게 문제로다


"버즈피드는 우리들이 아이디어로 즐기고 싶어하는 작은 팀, 하나의 랩으로 시작했다."

처음 제작한 프로덕트는 BuzzBot. 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링크를 메시지로 전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수백개의 블로그와 링크를 검색해서 빠르게 다른 사이트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더 큰 사업으로 확대시키기는 어려웠다. 

다음 아이디어는 BuzzBot이 발견한 인기 링크를 더 부각시키는 프로젝트였다. 매일매일 집계되는 링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에디터를 고용하게 됐다. 처음엔 하루 5~6개 정도의 링크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절반은 트렌드 디텍터가 가져오고 나머지 절반은 Wang 직접 웹 서핑을 하면서 발견한 것들이다. 

이때까지도 Peretti는 두 사무실을 오가며 허핑턴포스트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사이트가 월 60만 uv를 기록했을 때 첫번째 펀딩을 받기 시작했다. 

Union Square Ventures의 투자 

트위터와 텀블러에 투자했던 Union Square Ventures가 버즈피드에도 투자했다. "투자사는 우리가 에디터를 고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기술 전문가였고 수동 편집에 반대하는 이들이었다."

에픽 히포는 허핑턴포스트와 버즈피드 동시에 근무하는 것을 제안했다. Peretti는 당시를 회고하며 "난 병행 사업(parallel entrepreneurship)을 했었는데 그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2011년 AOL이 허핑턴포스트를 인수한 것이다. 바로 이때가 단 하나의 회사에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그의 관심은 "왜 사람들이 공유하고 어떻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지 해결"하는 것이 모아져있었다. 

Sharing means not caring—about Google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성장하면서 버즈피드는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에 최적화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Peretti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흥미를 진작시키기 버즈피드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 트위터 팔로어를 위해 뭔가를 발견하고 싶어했다.

"우리는 독자들이 좋아하게 될 것을 타깃으로 하는 알고리즘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들은 자신들의 일상 속에서 자신이 케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콘텐트를 보길 원한다. 심지어 그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허핑턴포스트의 경우 프론트 페이지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담은 하나의 원스톱 숍으로 생각했다. 

그는 버즈피드로 들어오는 트래픽을 늘 챙겨본다. 통계를 보면 실제 클릭하는 수보다 트위터로 내보내는 게 더 많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가장 강력한 트래픽 유발 미디어라고. 전체 방문자의 50% 이상이 소셜미디어로부터 들어온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가 생각하는 '퀄리티'라는 건 콘텐트를 공유하는가 아닌가이다. 

"나는 사람들이 공유할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느지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 나는 순방문자를 대리인으로 보는데, 사람들이 우리 콘텐트를 많이 공유하면서 우리의 순방문자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Killing the cats every way possible


출처 : http://www.buzzfeed.com/scott/disaster-girl

버즈피드가 널리알려진 데에는 '재앙 소녀'(Disaster Girl) 사진이다. 화재로 붕괴되고 있는 집 앞에서 묘한 표정으로 서 있는 소녀의 사진이었는데 웹에서 상당히 화제가 됐다. 이 때 에디터가 사진에서 소녀의 얼굴을 뽑아내 다른 사진에 붙였는데 이것이 또 한번 버즈피드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 때 핫뉴스를 만드는 것이 아닌 문화를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는 걸 느낀 계기 중 하나였다"

버즈피드는 정치 분야로도 취재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폴리티코의 Ben Smith를 영입해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정치 콘텐트는 오리지널 콘텐트를 더 많이 생산하겠다는 전략 하에서 이뤄졌다. 

"우리의 정치 리포팅은 매우 훌륭하다. 독자들이 가끔 놀랄 만한 수많은 기사들을 보도하기도 했다."

The future of BuzzFeed: People are the new distribution network

Peretti의 목표는 소셜시대 거대한 미디어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건 우리가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야 한다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변화시켜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올해 정치를 취재했던 방식은 내년 엔터테인먼트에서 우리가 취재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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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피드는 지난 8월 기준 월 8500만 UV 기록
- 1년 전에 비해 3배, 2년 전에 비해 8배 성장
- 이러한 성장에는
Mark의 팀 : 테크놀로지 플랫폼 구축 담당
Chris의 팀 : 우아한 프로덕트 개발 담당
Dao의 팀 : 최적화 담당
Ky의 팀 : 데이터 사이언스 인사이트 추출 담당
이 기여
- 2013년 8월 기준 5년 전 수익 0에서 시작해 지금은 300명 규모에도 흑자 기록

- 웹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트, 그들의 엔터테인먼트와 뉴스 관심사는 주로 TV와 신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바로 이것이 다가올 내년 우리가 뛰어난 저널리즘을 만들어내고 강렬한 엔터테인먼트를 생산해야 할 주된 역할이다.

1. 뉴스 

- 소셜과 모바일 세계에 리딩 뉴스 소스가 될 거대한 기회가 존재한다
- 우리는 전세계의 뛰어난 능력을 지닌 리포터와 작가를 고용할 것이다
- 우리는 속보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며 인프라스트럭처와 대규모 탐사 저널리즘 팀을 구축할 것이다
- 물론 우리는 지난 100년 이상 만들어온 전통 뉴스 브랜드의 신뢰도를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전진할 것이다. 우리가 그런 브랜드를 확보하는 데까지 100년은 걸리지 않을 것이다

2. 포맷들

- 리스트는 미디어를 소비하는 놀랄 만한 방식이다
- 우리는 긴 포맷, 짧은 포맷, 퀴즈, 비디오, 오리지널 그래픽 아트, 짤방(rubbable gifs), 앱, 기타 형태들을 다루고 있다. 내년에는 미디어 포맷을 새롭게 개발하고 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R&D을 지속할 것이다
- 이를 위해서는 프로덕트, 테크, 편집을 조합하는 이종결합적(interdisciplinary) 노력을 필요로 한다
- 우리는 소셜과 모바일을 위한 여러 가능한 포맷을 피상적으로 다뤄왔다. 이제 해야 할 것들이 더 많다.

3. 비디오 

- 이번달, 우리는 LA지사에 1만2000 스퀘어피트의 비디오 스튜디오를 열었다. 추가적으로 5600 스퀘어피트의 블랙박스 프로덕션 시설과 갖췄다.
- Ze Frank의 비디오 제작팀은 570개의 비디오를 제작했고 100개 이상의 비디오가 100건 뷰를 넘었다. 전체적으로는 현재 3억5000만 뷰를 기록했다. 2백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도 갖게 됐다.
- 소셜과 모바일 비디오는 달라질 것이고 우리는 미디어 소비의 새로운 패턴에 매칭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디오 포맷을 발명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미래의 TV 네트워크는 모바일에서 시청되고 확산되는 소셜웹 비디오가 될 것이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7. 광고

- 위대한 사업의 한 부분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옵션을 지닌 광고주들이 반드시 사야만 하는 매체가 돼야 한다. 이것은 곧 광고주들에게 우리의 스케일, 우리의 데이터, 우리의 크리에이티브팀, 우리의 소셜모바일 도달률, 우리의 테크놀로지 플랫폼 모든 측면에서 어드벤티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우리 독자의 다수는 18~34세로 교육을 받았고 온라인에서 활동적이며 문화적으로 깨어있는 이들이다.
- 톱100 브랜드 가운데 50개 기업이 우리와 함께 했다.(Andy에게 감사해야 한다)
- 우리는 웹의 소셜광고에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소셜홈페이지 프로덕트를 개발할 것이다

제5계 불난 집을 약탈하다, 진화타겁(진화타겁)

제5계 불난 집을 약탈하다,
진화타겁(진화타겁)


비지니스 : "역병" 때문에 돈을 벌다

미국 육류회사 사장 아모어는 1975년 멕시코에서 가축 유사 역병이 발생했다는 짧은 신문기사를 보고 흥분했다.

아모어는 즉시 의사 헨리를 멕시코에 파견하고,
역병은 사실이고 매우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즉시 자금을 모아 서부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해서 미국 동부로 운반 보관해 두었다.

놀랍게도 역병은 빠르게 미국 서부로 퍼졌고 정부는 이 지역에서 육류의 외부반출을 금지했다.

따라서 미국내 육류는 품귀현상을 빚어 가격이 크게 뛰어 아모어는 큰 돈을 벌게 되었다.



처세 : 태수 왕희지,지혜로 못된 인사를 벌하다

가난한 당홍이 부친의 묘지를 부자 우로의 노모 잔칫날에 좋은 술 한병을 주고 얻는다.

5년 후 우로는 깡패들과 당홍의 집에 나타났다.

"당형! 부자가 된 걸 축하하네.
내가 그 때 요구한 것은 호수 하나 가득한 술이었는데 한 병밖에 가져오지 않았다."

우로는 깡패들을 시켜 당홍을 마구 때리고 값진 물건을 모두 들고 사라졌다.

태수 왕희지가 당홍의 글을 받고,우로의 집을 방문했다.

"본인이 직접 쓴 악의론(악의론)과 그대의 살아있는(활=활) 거위 한 마리와 바꿀까 하오."

다음 날 우로가 거위 한 마리를 데리고 찾아오자,
왕희지는 책상을 치며 호통을 친다.

"무슨 소리요.본인이 원했던 것은 하천(하=하)에 가득 있는 모든 거위를 말했던 것이오."

"거위도 '하천 가득히' 라고 말할 수 없는데,
그럼 술은 어찌해서 '호수 가득히' 라고 하느냐?"

☆주석 : 왕희지

http://me2.do/Fnlukw2d


진화타겁의 계는 정도(정도)에 쓰일 때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는 것이고,

나쁜 일에 쓰일 때는 남의 위급한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 중국 유엽편저인 <원전 36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 명연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 명연설: http://youtu.be/lkUjticObV8

여섯 번째,진정한 인재는 눈앞의 손해를 감내한다

여섯 번째,진정한 인재는 눈앞의 손해를 감내한다


"때를 알고 행하는 사람을 준걸(俊傑)이라고 한다."

준걸이란 시국을 살펴
몸을 움츠려야 할 때는 움추리고,
나아가야 할 때는 나아갈 줄 아는 처세의 고수를 가리킨다.


명나라 소주의 전당포 주인 우옹(尤翁)

어느 해 세밑에 갑자기 밖에서 떠들석한 소리가 들려 우옹이   나가보니 이웃에 사는 가난한 조 노인이 찾아와 전당포 점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주인님,저 노인네가 얼마 전 옷을 저당잡히고 돈을 빌려갔는데 오늘 빈손으로 와서 설을 쇠야 한다고 옷을 내놓으라고 욕을 해대며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노인장 뜻은 알겠소.노기를 가라앉히시오."

우옹이 곧장 다른 직원을 시켜 조 노인이 저당잡힌 옷을 가져오게 하니 네 다섯벌 정도 되었다.

우옹은 솜옷을 건네고 이어서 도포를 건넸다.

"나머지는 당장 급한 것이 아니니 여기에 두시오."

조노인은 옷 두벌을 들더니 인사도 없이 총총히 사라졌다.
하지만 우옹은 노인의 뒷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문 앞에 서서 두 손은 모아 배웅했다.

그런데 그날 밤 조노인은 다른 가게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고,
그의 가족은 그 가게 주인이 죽였다며 관아에 고발하여 몇 년동안 조사와 재판을 거쳐 주인은 거액을 주고 합의해 일단락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진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조 노인이 독약을 먹고 전당포에서 죽으면 그의 가족들이 그것을 빌미로 거액을 뜯어내라고 당부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우옹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억지요구를 들어주자 그는 이런 사람을 속였다가는 지옥에 가겠거니 생각해서 독약이 퍼지기 전에 서둘러 다른 가게로 옮겨갔던 것이다.

작은 손해를 감수한 댓가로 더 큰 이득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약하거나 거절해야 할 경우에도 우옹처럼 친절히 문밖까지 공손한 태도는 배워야 할 점이다.


☆중국 판후이성,<후흑(厚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