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5일 월요일

가난할지라도 인생을 즐기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빈이락(貧而樂 / 논어 )

가난할지라도 인생을 즐기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빈이락(貧而樂 / 논어 )(입술)(입술)


가난이란
실제로 체험한 자가 아니면 알지 못하는 괴로움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양쪽 수레바퀴를 이루고 있는 것이
지위와 경제력일 것이다.



(꽃)가난하면 육친
(肉親,부모,형제,처자)마저 냉정해진다


계자(季子)가 청년시절 형수가 조소하고 밥상도 차려주지 않았다.

계자란
중국 전국시대에 혀 끝 3치의 말 재간만으로 6개국의 재상까지 올라간 소진(蘇秦)을 말한다.

소진이 출세하여 금의 환향했을 때,
형수는 엎드려 기어 다가와 백배사죄하였다.

소진은 부지불식간에 긴 탄식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아,가난하면 육친마저도 모르는 체하고,출세하면 친척까지도 황송해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에는 지위와 돈도 소홀히 하지 못하겠구나."



(꽃) 가난을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라


주매신(朱買臣)은 가난한 집에 태어나 처와 함께 땔감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면서 독서에 힘썼다.

어느 날 처는 이혼을 요구했다,

"당신에게 너무나 고생을 시켜 미안하오.그러나 앞으로 10년만 참아 주시오.내 반드시 행복하게 해 줄 테니..."

그러나 처는 주매신의 곁을 떠나 버렸다.

수년 후 주매신은 중국 전한 무제에 인정을 받아 회계군의 태수로 임명받아 금의환향을 했다.

지난 날의 처를 재혼한 남편과 함께 관사에 초청하여 이전의 노고에 보답했다.

한 달 후 전처는 자결을 했다.


http://me2.do/xzCACJTe


☆주석 : 매신지처(買臣之妻)

가난한 선비의 아내는 보통 의지로는 견디어내기 어려움의 비유로 일컫는 말이다.



(별) 가난에서 탈출한 이유

소진은
형수의 냉대 속에서도 분발했고,

주매신은 가난한 생활속에서도 면학심을 잃지 않았다.



(삐침)가난에 지지 말고 똑바른 자세로 사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모리야 히로시의 책,중국인의 80가지 지혜에서...

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제13계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다 , 순수견양(順手牽羊)

제13계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다 ,
순수견양(順手牽羊)(삐침)(삐침)


적에게 조금의 헛점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기회를 포착해서 이용해야 하고,
적은 이익이라도 있으면
역시 노력해서 획득해야 한다.

적의 조그만 허점이 나의 조그만 승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



(꽃)비지니스 : 라면의 탄생


안도(安藤)는 오사카에서 가공식품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차역에서 뜨거운 국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만약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먹을 수 있고 조미료가 포함된 라면이 있다면 틀림없이 인기가 있을텐데..."

국수기계를 사고,
3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편리하고 맛있는 라면이 개발 되었고,
그는 거부로 변신했다.



(꽃)처세 : 샤보나,지혜로 곤경에서 벗어나다


샤보나는 세계적인 극작가였으며,
인격수양이 매우 높은 사람이었다.

<무기와 인간>은 샤보나의 유명한 극작이었는데,
극장에서 1차 공연을 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관중들의 박수소리가 우레 같았고 끝날 줄을 몰랐다.

감동받은 관중들은 그에게 무대로 나와 인사토록 하였을 때 한 사람이 고함을 질렀다.

"이게 작품이냐! 그저 엉망진창일 뿐이다."

샤보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예의바르게 그에게 인사하며 말했다.

"저의 친구님,저는 친구님의 의견에 왼전히 동의합니다."

이어서 한 번 어깨를 으쓱하고 나서 다시 열렬히 갈채하는 관중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그러나,우리 두 사람만이 저렇게 많은 관중들에게 반대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샤보나의 문학적 소양뿐만 아니라 고결한 인격적 수양에도 더 많은 박수를 보냈다.



(삐침) 현실생활에서 '순수견양'은 세를 이용해 작은 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또 적의 계책을 역이용해 갑자기 닥친 곤란한 경우를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중국 유엽편저인 <원전 36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