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제13계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다 , 순수견양(順手牽羊)

제13계 ,가는 길에 양을 끌고 가다 ,
순수견양(順手牽羊)(삐침)(삐침)


적에게 조금의 헛점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기회를 포착해서 이용해야 하고,
적은 이익이라도 있으면
역시 노력해서 획득해야 한다.

적의 조그만 허점이 나의 조그만 승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



(꽃)비지니스 : 라면의 탄생


안도(安藤)는 오사카에서 가공식품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차역에서 뜨거운 국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만약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먹을 수 있고 조미료가 포함된 라면이 있다면 틀림없이 인기가 있을텐데..."

국수기계를 사고,
3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편리하고 맛있는 라면이 개발 되었고,
그는 거부로 변신했다.



(꽃)처세 : 샤보나,지혜로 곤경에서 벗어나다


샤보나는 세계적인 극작가였으며,
인격수양이 매우 높은 사람이었다.

<무기와 인간>은 샤보나의 유명한 극작이었는데,
극장에서 1차 공연을 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관중들의 박수소리가 우레 같았고 끝날 줄을 몰랐다.

감동받은 관중들은 그에게 무대로 나와 인사토록 하였을 때 한 사람이 고함을 질렀다.

"이게 작품이냐! 그저 엉망진창일 뿐이다."

샤보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예의바르게 그에게 인사하며 말했다.

"저의 친구님,저는 친구님의 의견에 왼전히 동의합니다."

이어서 한 번 어깨를 으쓱하고 나서 다시 열렬히 갈채하는 관중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그러나,우리 두 사람만이 저렇게 많은 관중들에게 반대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샤보나의 문학적 소양뿐만 아니라 고결한 인격적 수양에도 더 많은 박수를 보냈다.



(삐침) 현실생활에서 '순수견양'은 세를 이용해 작은 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또 적의 계책을 역이용해 갑자기 닥친 곤란한 경우를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중국 유엽편저인 <원전 36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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