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4일 월요일

배움은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다: 학문에 관하여

배움은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다 : 학문에 관하여


글자가 없는 책을 마음으로 읽어라

실로 문자가 없는 세상사를 마음으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깊이 자득(自得)할 수 있을 것이다.

☆주희는 <근사록>에서 "배우는 자는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고 했다.
또 독서삼도(讀書三到)를 말했다.심도(心到),안도(眼到),구도(口到)입니다.즉 독서를 할 때는 마음과 눈과 입을 충분히 활용해 숙독하는것이 중요하고,특히 마음으로 읽는 심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삼학계(三學戒)

소년시절에 배워두면 장년에 도움이 되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
장년에 배워두면 늙어서도 기력이 쇠하지 않는다.
노년에 배워두면 죽어서도 그 이름이 스러지지 않는다.



안분지족(安分知足)은 끝이 있으나 배움은 끝이 없다

배움은 그 어디까지 진보를 하더라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석 : 안분지족

자기분수에 만족하여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아니함.



문文,행行,심心은
학문을 하는 세 가지 단계이다

처음에는 옛사람의 문장을 배우고,
그 다음에는 옛사람의 행실을 배우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마지막에는 옛사람의 참된 정신을 배운다.



스승의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교화시키는 게 최고의 가르침이다

첫째,심교(心敎)로 특별한 방법과 수단을 거치지 않고 스승의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교화를 시키는 것이다.

둘째,궁교(躬敎)는 스승의 행위 그 발자취를 모방하는 것이다.

셋째,언교(言敎)는 스승이 말로 설득하며 이끄는 가르침이다.



농부와 나무꾼에게도 지혜를 물으라

세간의 일을 경험하는 것은 곧바로 살아있는 책을 읽는 거나 마찬가지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이들을 업신여기지 말라.



귀절마다 마음의 鍼이 되도록 외우고 적어 놓아 다시 읽고...


☆일본 사토 잇사이(1772~1859), 언지록 중에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