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월요일

36계 중 제27계 일부러 바보인 척하다,

36계 중 제27계 일부러 바보인 척하다,
가치부전(假痴不癲)


상대의 경계심을 늦추게 한 후,
기회를 봐서 행동을 취하는 계책이다.


(꽃)군사 : 사마의,온갖 지혜로 대권을 잡다.

☆위(魏)나라 명제(明帝) 때
조상(曺爽)과 사마의(司馬懿)의 사례

권력을 거머쥔 조상은 오만하고 안하무인으로 유일한 걱정거리가 사마의였다.

태부 관직의 사마의가 칭병을 하고 집에 칩거하며 때를 기다렸다.

조상이 청주자사로 발렁난 이승에게 사마의를 방문해 허실을 파악토록 했다.

사마의가 머리를 산발하고 이불을 껴안은 채 침상 위에 앉아 짐짓 중병에 걸린 듯 이승을 맞는다.

"병이 이토록 중한 줄 몰랐습니다.
제가 청주자사로 가게되어 인사차 찾아뵈었습니다."


"병주는 북방에 가까우니 매우 조심해야 하네!"

"제가 가는 곳은 병주가 아니고 청주입니다."

"그대가 병주에서 왔다고?"

이승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산동의 청주로 갑니다."

이승은 속으로 '이 늙은이가 귀까지 먹었구먼' 생각했다.

돌아가 보고하니 조상이 크게 기뻐했다.

오래지 않아 사마의는 조상과 그 일당들을 모두 처치해 마침내 위나라 군정의 대권을 장악했다.


(꽃)비지니스 -- 신용을 지키는 것이 대지약우(大智若愚)

1968년 미국 식품회사에 3백만 세트의 나이프와 포크 납품 계약을 일본의 "토오다"가 맺었다.

공정이 늦어져 배로는 납기를 못맞춰 손해가 나도 보잉 707기를 전세내 신용을 중시하는 시키고의 유대인회사에 무사히 공수했다.

토오다는 다음 해에는 6백만 세트를 역시 손해를 보고 707기를 전세내 납기를 지켰다.

그는 마침내 미국 맥도날드의 총대리권을 획득했다.

☆대지약우 : 큰 지혜를 가진사람은 잔재주를 부리지 않기 때문에 얼른 보기엔 어리석은 사람 같아 보인다.


대지약우,
"지혜로운 사람이 생각이 깊다."


☆중국 유엽 편저,<원전 36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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