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1 원수는 물에 새기고,은혜는 돌에 새겨라 : 치기(治己)와 치인(治人)
아랫사람의 사정을 잘 안다는 것
통하정(通下情- 아랫사람과 서민의 사정을 잘 앎)이란
피아(彼我)간의 쌍방을 잘 보아야만 한다.
자기 자신과 아랫사람을 모두 볼 줄 알아야 참말로 아랫사람의 사정을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지智,인仁,용勇 삼덕의 조화를 갖추어라
지혜로움과 어짊,용맹스러움,이 세가지는 천하에 두루 통하는 보편적인 덕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혜로움에 가깝고,
힘써 행하는 것은 어짊에 가까우며,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용맹에 가깝다."
공정함은 정치의 기본 원칙이다
내가 만인에게 똑같이 공평한 인정을 베풀고 공정한 일처리를 하면 천하 사람들은 이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주자가 말했다.
"자신에게 공평한 사람은 다른 이에게도 공평하다."
정치의 곱셈과 나누셈
현명하고 재능있는 자를 등용하면 수많은 벼슬아치들이 분발하게 되고,
재능없는 자의 수고도 애틋하게 여겨주면 사람들은 스스로 선행을 하게 된다.
이는 세상을 좋게 하기에 정치의 곱셈이라 한다.
이에 반해 대신을 의심하고 시기하면 남을 터무니얷이 비방하는 자가 나오고,친척을 싫어하거나 멀리하면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등을 돌리게 된다.
이는 세상을 나쁘게 하므로 뺄셈이라 한다.
재능보다는 포용력을 갖추어라
사람은 재능이 있어도 도량이 없으면 사람을 관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이와는 반대로 도량이 있어도 재능이 없으면 일을 성취할 수 없다.
양자를 겸비할 수 없으면 차라리 재능을 버리고 도량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
귀절마다 마음의 鍼이 되도록 외우고 적어 놓아 다시 읽고...
☆일본 사토 잇사이(1772~1859), 언지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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