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여차할 경우를 위해 평소부터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라 양병천일(養兵千日),용병일시(用兵一時)

여차할 경우를 위해 평소부터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라
양병천일(養兵千日),용병일시(用兵一時)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문(素問 =의학서)

목마르자 우물판다.(임갈굴정=臨渴掘井),

"병을 얻은 후에야 약을 쓰고 난리가 이미 난 후에야 이를 다스리는 것은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파고 싸움이 벌어지고서야 송곳을 만든 것과 같으니 이미 때는 늦지 않은가?"


안자춘추(晏子春秋=기원전500년 제나라 명재상 안영의 언행을 후대인이 기록한 책)


난리를 만나고야 병(兵=무기)을 만든다.(임난주병=臨難鑄兵)

옛날 노(魯)나라의 소공(昭公)이라는 왕이 나라를 빼앗기고 제(齊)나라로 망명해 왔다.

제나라의 경공이 물었다.

"그대는 나이도 젊고 즉위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어찌된 일이오?"

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나 그 자들과 친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또 많은 자들이 간(諫)하였으나 나는 긍정만 했을 뿐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그 결과 내 주위에는 아첨하는 자만 모이게 되고 육친처럼 나를 걱정해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경공이 재상인 안영(晏영)에게 소공의 왕위를 찾아 주고자하는 생각에 대해 물었다.

안영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안될 말씀입니다.
실패한 다음에 후회하는 것이 우자(愚者)의 상사(常事)입니다.
미리 가는 길을 알아두면 될 것을 길을 잃고서야 비로소 길을 물으려고 하며,
강을 건너려거든 얕은 여울을 알아 두어야 할 것을 물에 빠진 연후에야 앝은 곳을 물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마치 적의 공격을 받고서야 무기를 만들고,
목이 마르고서야 우물을 파는 격이라 제아무리 서둘러도 때는 이미 늦습니다."


양병천일,용병일시...
 사고나 위험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두라는 "유비무환"을 생각케 한다.


☆일본 모리야 히로시의 책,<세상을 살아가는 중국인의 80가지 지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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