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옹호: 민족지로서 민족의 정의를 으뜸가는 가치로서 정치적 정의, 경제적 정의, 사회적 정의를 옹호하겠다는 신념의 피력이며, 아울러 이러한 정의를 존중하는 여론기구로 자임함을 천명
문화건설: 일제 강점기 당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된 조선 민중의 역사적 송미을 밝힌 것. 민족문화의 발굴 보존 및 문화 실력의 양성으로써 민족문화의 발전을 기약하는 청사진으로 설정된 것. 이 사시 정신은 일제 강점기의 전국 향토문화대조 사업, 문자보급 계몽운동, 문화예술 행사의 빈번한 개최나 유별나게 돋보이는 국학기사의 집중 연재로 구체화
산업발전: 민족이 당한 온갖 수모와 수난이 산업부지에 있다는 당시에 여론에 따라, 자생적 경제력을 키우기 위해 먼저 경제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자구적 소임으로 채택됐다. 이 정신은 구체적으로 물산장려운동의 금자탑인 그 때의 조선특산품 전람회를 비롯해 연례적으로 국내외 산업시찰단을 파견하는 행사, 해외 실업인의 초청, 그리고 국산 우수상품의 선정으로 실천됐다.
불편부당: 불편부당은 좌우 대립이 극심하던 당시 조선일보의 중립지적 성격을 명확히 밝힌 것이었습니다. 불편은 좌파나 우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 가치를 지향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부당은 어떤 정치력, 지배력 또는 경제력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고 운영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을 표명한 것인데, 이후 이 사시는 어떤 세력에 의해서도 좌우되지 않는다는 조선일보의 뚜렷한 좌표로 발전됐습니다.
할 말은 하는 신문이 됐지..하여간에 어쨌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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