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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일 화요일
"식민 제국주의 극복 못한 우리가 씁쓸했다"
"식민지를 경험했지만 제국주의적인 것을 극복한다는 것, 시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슬픔에 이른다는 게 폴란드에서는 가능했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는 게 씁쓸했습니다."
김정환 시인 폴란드의 헤르베르트의 시집을 완역
우리는 시인 성향도 진영으로 가르면서 나눠 먹었다. 헤르베르트를 보면 폴란드 현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비운의 결정이 견고한 서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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