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스의 혁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이 가디언 편집국장에게 주어지는 말이다. 1936년 창간된 이후 가디언만의 문화를 만들어 온 자부심이 담겨 있는 문구로 보인다.
기자 1인 브랜드를 확립한다.
기자 1인 브랜드를 확립한다.
디지털 시대의 이용자는 와서 기사를 읽지 않는다. 과거 무가지 전성시대 시절에는 지하철 출입구 앞에서 독자를 기다렸다. 지나가던 독자가 신문을 가져가면 성공이었다.
디지털 문화가 저널리즘 마인드에 스며들게 하고 저널리스트가 새로운 도구들을 잘 활용해서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해야 성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자는 이내 싫증내고 돌아선다.
*애자일 방법론: 가디언의 상품팀이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이다. 고객이나 주변 환경의 요구와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디언은 논평가와 시민의 글을 같은 공간에 배치한다. 첨예한 갈등이 있는 사안에 대해 논평가와 시민이 논박할 수 있는 장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서 오피니언·기고란에 권위자와 시민의 글을 같이 실어준다면, 이용자 유입 PV 측면에서 진일보할 수 있지 않을까.
가디언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고 효과적으로 경영해야 하는 영리기업이다.
*가디언랩: 온라인 공간이나 신문의 광고 지면을 사는 것을 넘어서 기업과 함께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대행사다. 133명의 조직원. 인터랙티브 및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사야 벌린 교수의 고슴도치와 여우: 여우는 많은 것을 두루 알고 있는 유형. 고슴도치는 하나의 큰 것만 깊이 알고 있는 유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NYT 모토 ‘인쇄하기 적합한 모든 뉴스’에서 2008년 ‘클릭하기 적합한 모든 뉴스’로 바뀜
뉴욕타임스의 별명은 The grey Lady. 늘 검은색 활자 가득 지면을 구성해 심각한 내용을 담는다고 해서 붙여졌다.
디지털 퍼스트 전략은 2015년 2월 시작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매일 하던 ‘페이지 원 미팅’의 주요 주제를 종이 신문 1면 게재용 기사 결정이 아닌, 어떤 기사가 웹사이트의 가장 좋은 위치에 놓여야 하는지로 바꿨다.
“우리의 디지털 플랫폼은 종이 신문처럼 마감 제약을 받지 않아야 한다. 모바일과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에 있는 목표 독자를 염두에 둔다면 우리는 더 유연해져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대단히 똑똑하고 지적이며 일관성 있고 생각 깊은 조직이다. 그러나 문화적 제약은 존재한다. 전통적으로 혈통 있는 뉴스 어조는 젊은 디지털 수용자들이 소비하는 다른 디지털 뉴스와 비교할 때 재미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쿼츠는 비즈니스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쿼츠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디지털온리 글로벌 뉴스제공 언론사다. 쿼츠는 2012년판 이코노미스트다. 2014년 10월 기준 저널리스트 40명, 디자이너, 개발자, 데이터저널리스트 13명, 광고팀 40명
쿼츠의 콘텐츠는 무료다.
스마트업으로 운영되므로 이미 존재하는 전통조직을 변화시켜야 하는 지난한 과정과 기존의 인프라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우회할 수 있다.
쿼츠의 타겟은 SYBAW Smart, Young, and bored at work. 영리하고 젊지만 직장에서는 지루해하는 사람들이다.
쿼츠는 푸시를 잘 활용한다. 찾아가는 뉴스 서비스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일링 서비스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짧은 스토리가 효과 있다. 작지만 가치 있는 사실이 소셜에 적합하다.
쿼츠의 기사는 짧고 분명하거나, 길고 분석적인 그러나 언제나 명확한 관점을 지향한다. 쿼츠의 스토리는 300~600단어로 짧은 경향이 있다.
*브이커브(쿼츠커브): 짧고 강렬한 본문. 500~800단어로 갈수록 흥미도 감소한다. 그 이상으로 가면 되려 관심이 증가한다. 이 추세가 V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독자의 시간을 존중하라.
일일브리핑..지금 당신 세계에서 일어나는 주요 스토리를 짧게 요약한 형태. 신뢰하는 조언자가 짧게 써서 보내준 메모라는 느낌을 풍겨야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활용한다.
쿼츠는 독특하고 성공적이다.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경쟁사가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에 이 정도의 성공이 가능했던 것이다.
쿼츠는 이제 ‘고급’이라는 틈새시장의 벽에 부딪힐 수 있으며, 조직과 편집 공식의 순수성을 희석해야만 할 수도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버즈피드> 구전은 늘 존재해왔다. 그러나 배포는 늘 거대한 산업시대의 모델어 얽매여 있어서 부가적인 것으로 존재할 뿐이었다.
핵심 콘텐츠 영역
1) 버즈: 리스티클, 퀴즈, 고양이의 고향
2) 뉴스: 빠르게 성장 중인 부분
3) 라이프: DIY, 푸드, 스타일 등 라이프 스타일
리스트는 십계명과 권리장전을 아우르는 장엄한 유산을 가지고 있다는데 주목
타임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버즈피드는 ‘존재할 것이라고 믿지 못할 42인’
이와 같은 거부할 수 없는 리스트를 생산하며 성장해왔다.
버즈피드는 버즈피드 비디오를 버즈피드 모션 픽처스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바이스>
나에겐 Y세대가 있고, 소셜이 있고, 온라인 동영상이 있다. 당신은 이중 아무 것도 없다. 나에겐 미래가 있지만, 당신에겐 과거가 있다. - 루퍼트 머독에게
바이스는요..
1) 지속해서 확장하는 몰입형 탐사보도
2) 불편한 사회문제 조사
3) 무례한 활동
4) 사람들 비웃기의 성운
바이스의 셰인 스미스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까발린다”는 철학
바이스는 5년에 한 번. 인턴들에게 회사를 맡긴다.
‘가장 정교한 헛소리 감지기가 이들이다. 이들이 촬영하고 편집하고 제작해야 한다.’
*곤조: 경험과 픽션을 조합하는 곤조 저널리즘. 취재 대상에 대한 주관적 개입을 강조하는 저널리즘.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구매 행위도 강요당하지 않는 기쁨에 반응한다. 이거다.
디지털 혁신가들은 기성 회사가 아닌 새로운 회사를 늘 선호한다.
그래서 사실 ‘혁신’하려는 인재들은 면접장에 경인일보에 없을 수도 있다.
거대한 취재 인력과 브랜드가 지닌 중량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