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제7계 ,무에서 유를 창출하다.무중생유 (無中生有)

제7계 ,무에서 유를 창출하다.무중생유
(無中生有)


허상과 실재가 서로 교차함으로써 적을 혼란스럽게 하여 적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실책을 유도하는 것이다.


비지니스 : 중개로 어부지리를 얻다

토들러는 아르헨티나가 소고기는 과잉생산이고,석유제품은 품귀임을 알고 바로 관련 무역회사와 협상을 시작했다.

2천만 달러어치의 소고기를 사주는 대신 같은 금액의 부탄가스를 사주는 조건으로 거래를 확정했다.

그는 이어 스페인의 조선소에 2천만 달러 상당의 유조선을 사주는 조건으로 같은 금액의 아르헨티나 소고기를 사주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토들러는 다시 중동지역 석유회사에 2천만 달러어치의 부탄가스를 사주는 대신 그들의 석유를 스페인에서 건조하고 있는 유조선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처세 : 교묘한 말로 천금을 얻다

중국 전국시대 장의(張儀)는
초 왕이 남후(南后)와 정수(鄭袖) 두 미인을 총애한다는 것을 알고 계책을 꾸민다.

초 왕에게 진나라 미녀들을 데려오겠다고 제안한다.

장의는 고의로 이 소식이 남후와 정수의 귀에 들어가게 하니,
두 사람은 깜짝 놀라 장의에게 황금 1천냥을 내놓았다.

진나라로 떠나기 전 송별연에서 대왕이 가장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장의에게 잔을 따르도록 부탁하자 남후와 정수에게 잔을 따르도록 한다.

장의가 두 여인을 보자 고의로 놀란 척하며 초왕의 면전에 꿇어 엎드려 아뢰었다.

"제가 백번 죽어 마땅하옵니다.
제가 열국을 두루 다녀보았지만 두 분의 왕비 같이 절세미인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진나라에 갈 필요가 없다.
나는 진작부터 천하에 나의 두 왕비처럼 아름다운 여인은 없다고 생각해왔느니라."



무역,금융 등은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이다.

초왕과 두 왕비의 관계는 고도의 심리전이라 할 것이다.


☆ 중국 유엽편저인 <원전 36계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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